홍석현 한국기원 총재(중앙일보 · JTBC 회장 · 사진)가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 회장도 겸임하게 됐다.
대한바둑협회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샤롯데룸에서 2014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4대 회장에 단독 출마한 홍석현 후보를 참석 대의원 15명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했다.
홍석현 신임 회장은 취임수락 연설에서 "바둑진흥법 제정 등 바둑계의 현안 해결뿐 아니라 한국 바둑의 경쟁력 제고와 제2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해 12월 한국기원 임시이사회에서 한국기원 총재로 선임된 바 있어 국내 바둑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의 수장을 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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