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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노트] 한국선수단의 에너지 ‘코리아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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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노트] 한국선수단의 에너지 ‘코리아 하우스’

입력
2014.02.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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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오후 ‘스피드 여제’ 이상화(25ㆍ서울시청)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 ‘코리아 하우스’는 지난 6일 개관했다. 소치 올림픽 파크에서 버스로 10여분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8억원을 들여 바일러 호텔을 대회기간 중 통째로 빌렸다.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있어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5층 1개동 29객실을 갖추고 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소치 코리아 하우스를 선수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동ㆍ하계 올림픽 때마다 코리아 하우스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팀 코리아 홍보는 물론, 선수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때부터 이번이 다섯 번째다. 코리아 하우스는 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베이스 캠프’같은 역할을 한다. 여기에 수지침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가장 기본적인 업무는 선수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식을 제공하는 급식센터는 하루 한번, 도시락을 경기장까지 배달해준다. 영양사도 태릉선수촌에서 직접 소치로 날아왔다. 런던 올림픽때도 선수단의 입맛을 책임진 한정숙 영양사다.

총 운영 경비는 호텔 대여비를 포함해 약 15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관계자는 “이 정도 금액으로 올림픽 기간 중 한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다면, 저비용 고효율 프로그램이 아니냐”고 말했다.

소치=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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