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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달달한 육즙과 쫄깃한 육질의 향연 ‘한우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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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달달한 육즙과 쫄깃한 육질의 향연 ‘한우천국’

입력
2014.02.14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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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어딘가 허한 느낌이 든다면 자연스레 보신 메뉴로 고기를 떠올리게 된다. 고기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는 한우를 맛보기 위해 멀리 강원도 횡성이나 충남 홍성까지 장거리 운전을 마다 않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한 상에 10여 만 원을 호가하는 한우 가격은 서민에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최근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곳이 가격 거품을 걷어낸 실속형 한우전문점들.

실속형 한우전문점 가운데서도 식도락가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길 주저하지 않는 곳이 ‘한우천국’이다. ‘한우 줄 서서 먹는 집’, ‘한우 가장 싼 집’ ‘한우 가장 맛있는 집’ 등이 연관 검색어로 뜰만큼 맛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이 곳은 서울, 경기 등 전국에 10여 개의 분점과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김포에 김포통진점을 오픈했다.

김포통진도서관 옆에 자리하고 있는 한우천국 김포통진점은 강화대교와 인접해 있어 인근 주민은 물론 서울·인천 등지의 수도권 고객까지 타깃으로 한다. 100대의 자동차를 동시에 주차할 정도로 넓은 주차장도 확보하고 있다.

한우등심(600g) 2만9,000원, 우족(1개) 1만7,000원, 한우꼬리(1벌) 7만원 등 가격은 인심 좋게 양보했지만 맛에 대한 신념만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 한우천국을 운영하는 ㈜정겨운가족 강동훈 대표의 뚝심 있는 철학이다.

맛의 비결은 다름아닌 ‘음이온 고기숙성고’에 있다.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발생하는 음이온 고기숙성고를 설치해 쾌적한 자연 환경에서 고기를 숙성하는 것과 같은 상태를 유지시켰다가 테이블로 서브한다. 육즙은 지키고 잡냄새는 제거한 음이온 숙성방식의 한우를 숯불에 살짝 구워 혀에 올려 놓는 순간 달달한 향미가 입안에 가득 퍼지게 된다.

음이온 고기숙성고는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상태이며, 이 밖에도 한우천국은 전 가맹점에 안정적인 한우 공급을 위해 한우를 연간 1만두 이상 가공할 수 있는 자체 육가공 공장도 설립했다고 한다.

일명 ‘보약 한 첩’이라 불리는 갈비탕과 우거지탕은 매일 한약재를 넣고 12시간 이상 푹 고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1일 300그릇 한정으로 가격 또한 4,000원으로 저렴하다.

이번 주말에는 서울 가까운 한우맛집에서 달달한 육즙과 쫄깃한 육질의 향연이 있는 호사를 누려보는 것 어떨까.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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