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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LG 선두 싸움 재점화, 공동 선두에 0.5경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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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LG 선두 싸움 재점화, 공동 선두에 0.5경기 차

입력
2014.02.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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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 싸움에 다시 뛰어들었다.

LG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77-71로 승리했다. 이로써 31승14패가 된 3위 LG는 31승13패로 공동 1위인 서울 SK, 울산 모비스를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한 때 1위에 2.5경기 차로 벌어져 선두 싸움에서 멀어지는 듯했지만 순식간에 다시 좁혀 시즌 끝까지 치열한 다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LG는 이날 발목 통증으로 결장한 데이본 제퍼슨을 대신해 혼자 40분을 소화한 크리스 메시(20점, 16리바운드), 그리고 김종규(18점, 7리바운드)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김종규와 메시는 덩크슛도 각각 3개씩 꽂아 넣어 한 수 위의 높이를 자랑했다. 한편 이틀 전 SK와 원정 경기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8연승 행진이 중단됐던 오리온스는 2연패를 당했다.

인천에서는 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72-65로 제압하고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로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3연패를 당한 전자랜드는 홈 경기 6연승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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