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전북 임실군에 한국치즈과학고가 개교한다.
전북교육청은 13일 임실의 치즈산업과 순창의 장류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임실군 강진면에 위치한 임실서고등학교를 특성화교교인'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꿔 다음달 3일 개교한다고 밝혔다.
한국치즈과학고는 치즈과학과 1학급, 조리과학과 1학급에서 각 24명의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했다. 이 학교는 제빵, 제과, 조리, 식품가공, 유가공실을 갖춘 조리실습실 2실, 치즈과학실 2실, 학생 52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조성했다. 또 치즈과학, 요리과학 분야의 전공교사를 내년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치즈과학고는 세계 수준의 치즈 제주는 물론 유통과 함께 순창 장류산업과 연계한 발효식품 개발, 조리, 유통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교사 연수와 현장수요형 실습 수업을 전개해 세계 최고의 치즈명장 및 조리명장을 배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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