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신용카드 결제가 올해 안에 시행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신용카드로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는 후불하이패스카드가 아닌 일반 신용카드로 통행료를 결제하려면 고속도로 영업소 사무실을 방문해야 한다. 이러한 번거로움으로 인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이용자는 드물다.
한정민 한국도로공사 차장은 “카드 결제에 걸리는 시간을 현금을 낼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단축할 것”이라면서 “실시간 결제 승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카드사와의 약정으로 (운전자가) 서명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의 기름값 인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유소 탱크 용량을 늘려 기름값이 낮을 때 휘발유 등을 대량 확보하기로 했다. 또 청년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해 휴게소 매장을 직접 운영하게 하는 ‘청년창업 휴게소’ 제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정용운기자
한국스포츠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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