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오토바이 60대 편성…신속 출동, 상습 체증 감시
부산의 교통과 치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경찰청은 13일 오전 연제구 청사 대강당에서 125cc 경찰 오토바이 60대로 구성된 싸이카 기동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교차로까지 중앙로 2.7㎞ 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펼쳤다.
경찰은 기동순찰대 창설을 위해 관내 15개 경찰서의 지구대 등에서 운용 중인 경찰 오토바이 126대 가운데 60대를 차출했다.
경찰은 이날부터 싸이카 기동순찰대 대원들을 동래구 온천동 미남교차로와 해운대구 올림픽교차로 등 부산지역 상습적인 정체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 캠코더 등을 활용해 교차로 꼬리물기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또 순찰대를 스쿨존 등 기동성이 필요한 민생치안 활동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 체증지역의 출퇴근 시간대 차량 평균 주행속도가 시간당 13.6㎞에 그치고 있지만, 순찰대를 집중 투입하면 2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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