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장학회, 26~28일 신청 접수 중·고교·대학생 등 63명 선발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2010년 출범한 (재)동래장학회가 장학생을 선발한다.
동래장학회는 오는 26~28일 저소득 가정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신청을 받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부모와 학생이 동래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저소득층 학생이다.
제출서류는 장학생 선발 신청서와 학교장 추천서, 주민등록등본, 성적증명서, 보호자소득확인서 등을 갖춰 장학회사무실로 방문(051-555-3003)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동래장학회는 학업성적 60%와 재산및소득등 생활정도 40%를 반영하여 중학생 14, 고교생 36명, 대학생 13명 등 모두 6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중학생을 제외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국가나 지자체, 학교, 다른 기관에서 교육비 지원이나 장학금을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인 학생은 제외된다.
지난 2011년 중․고․대학생 등 73명의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동래장학회는 지난해까지 모두 193명에게 1억8,532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현재 동래장학회 기금은 구 출연금 30여억원을 포함, 모두 41억 원이며 이번 장학생 선발 재원은 그 동안의 기금 이자 수익금 등으로 충당된다.
동래장학회 조영수 이사장은 “지역의 기업가와 주민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장학기금이 이제 조금씩 열매를 맺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금확충 등에 더욱 매진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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