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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외투유치 전략協’ 출범

입력
2014.02.1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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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등 8개 기관 참여…올해 5억불 유치 목표

울산시는 글로벌 경제동향 및 주요 투자유치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협의회’를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협의회는 시 경제정책과, 산업진흥과, 투자지원단, 항만수산과, 관광과, 교통정책과, 도시개발과 등 7개 관련 부서와 KOTRA, 한국석유공사,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울산항만공사, 울산도시공사, 울산경제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발전연구원 등 8개 유관기관 실무 팀장들이 참석한다.

전략협의회는 상ㆍ하반기 2번의 정기회를 기본으로 현안 발생시 수시회의를 개최할 계획인데, 주요 기능은 ▦글로벌 경제동향 및 외자유치 정책 소개 ▦프로젝트별 추진상황 및 투자 동향 공유 ▦투자유치 전략 모색 및 상호 협력 방안 강구 등이다.

그간 시 경제정책과와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울산자유무역지역 임대사업, 산업진흥과와 한국석유공사는 동북아오일허브 구축사업, 항만수산과와 울산항만공사는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을 각각 추진하는 등 부분적으론 기관간 전략적 협력체계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외국인투자유치 목표액을 4억달러로 정하고, 외촉법 개정에 따른 지주회사의 글로벌 외투기업과의 합작투자 전략유치, 맞춤형 투자유치단 파견, 현장중심 투자설명회, 글로벌 투자인프라 홍보마케팅 전개, 외투기업 사후관리 강화 등을 역점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허만영 시 경제통상실장은 “그간 외자유치 관계기관 간 정형화된 소통체계가 없다 보니 간혹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면서 “앞으로 활발한 소통과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외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2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협의회’ 상반기 첫 회의를 개최해 올해 외국인 투자 전망과 주요 투자유치 프로젝트 점검,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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