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 땅(KBS 2TVㆍ오전 9시)
주모와 만난 순금은 눈물로 해후하며 지난 12간 우창과 정수가 살아 온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추억에 젖는다. 진경은 약혼남과 사랑 없는 만남을 이어가고 인옥과 만난 연희는 수복의 소식을 전해 듣고 수복은 숨어서 연희의 모습을 지켜본다. 우창과 정수는 서울로 순금을 찾아 나섰지만 허탕만 치고, 실망으로 세운으로 돌아와 막차로 떠나려는 순금과 마주 선다.
한국기행 겨울강원도(EBSㆍ오후 9시 30분)
태백산맥이 가로지르는 한반도의 대표적인 산악 지형 강원도. 혹한에 맞서 살아가는 그곳 사람들은 매서운 바람이 불고 땅과 강이 얼기 시작하면 오히려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강원도의 겨울은 한 해의 끝임과 동시에 시작의 계절. 겨울이 궁금해지는 강원도로의 여행을 떠나본다. 강원도 평창과 강릉을 잇는 아흔아홉 구비의 대관령. 순백의 눈꽃 물결 일렁이는 대관령은 겨울 산행의 백미로 꼽힌다. 대관령 눈꽃산행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대관령 옛길과 대관령에서 선자령 능선을 잇는 풍차 길을 걸어보자. 대관령면 황병산 자락의 눈꽃마을에서 만난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전통썰매를 즐기는 어르신들. 그리고 진부면에는 허스키 50마리와 사랑에 빠진 김태영씨가 허스키들과 설원을 누비며 겨울을 즐기고 있다.
사랑은 노래를 타고(KBS 1TVㆍ오후 8시 25분)
공항으로 향하던 현우는 들임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는 수임의 말에 들임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낀다. 지영은 수임을 찾아와 현우가 돌아올 때까지 사무실을 정리하지 말아달라 부탁한다. 한편 법률사무소에서 수임을 위로하고 있던 태경은 때마침 들이닥친 미옥이 수임에게 쓴소리를 하자 수임을 두둔한다. 들임은 태경으로부터 현우가 외국으로 갔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상실감에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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