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백팩이 참 다양하다. 야외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크로스오버형’이 백팩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아웃도어의 기능성에 세련된 디자인 가미한 이런 제품들이 학생들, 직장인, 캠핑, 여행 즐기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최근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크로스오버 백팩 두 종류를 선보였다. 기능성과 디자인, 세련된 컬러가 특징. 아웃도어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베이저 인스틴트 32 백팩’의 디자인은 기존의 제품들보다 심플하다. 등산, 트레킹뿐만 아니라 스포츠나 레저활동에도 딱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또 실용적이다. 상단을 덮개 구조로 만들어 물건을 쉽게 넣거나 뺄 수 있도록 했고, 옆 지퍼가 개방돼 있어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간편하게 꺼낼 수 있다. 허리 벨트가 부담스럽다면 백팩 내부로 숨기면 된다. 레인커버도 내장돼 있어 비 오는 날 사용하는데도 문제없다. 가격은 12만3,000원. ‘본삭 28 백팩’은 전방 측면의 사각형 포켓이 돋보인다. 태블릿 PC, 노트북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가격은 9만8,000원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최근 출시한 멀티 캐주얼 백팩 ‘덱스터’와 ‘드레이크’는 포켓 등이 탈부착 돼 활용도가 높다.
덱스터는 하단의 신발주머니가 탈부착 된다. 실내화, 여행 시 여분의 신발을 넣어 두기 딱 좋다. 가격은 13만5,000원이다.
드레이크는 정면 하단 포켓이 분리된다. 이거 떼어내면 백팩이 크로스백으로 변신한다. 가방 하나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셈.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 마련한 세심함도 돋보인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은 기존 사각형 스타일의 스퀘어 백팩에서 벗어난 라운드 백팩을 이달 초 내놨다. 밀착력 높인 곡선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마르겟’은 가방 상단이 곡선으로 떨어지는 독특한 모양과 감각적인 컬러 배치가 돋보인다. 가방 하단에는 빛 반사 소재를 넣어 야간 활동 시 안전성을 더했다. 가격은 10만9,000원이다.
‘후송’은 개성 있는 포인트 컬러와 상단의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한 백팩이다. 지퍼도 물건 수납에 용이한 라운드 형태로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6만9,000원이다.
블랙야크의 ‘네오큐브’는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변형 롤탑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에 버클을 장착해 포인트를 줬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김성환기자
한국스포츠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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