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교육지원청은 11일 전남도청이 들어선 무안군 남악신도시 택지개발로 유입되는 학생들을 적기에 수용하기 위해 다음달 3일 오룡중학교를 개교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142억원을 들여 1년 만에 완공된 오룡중은 차량 동선과 보행자 동선을 확연히 구분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시공됐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과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중점을 둔 미래지향적 설계가 돋보인다.
또 교정 중앙에 정원을 두어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도록 했으며 실내 휴게공간과 외부 휴식 공간을 연출, 학생 정서함양 등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배려했다.
특히 학교시설은 교실과 특별실 등으로 나눠 교과별 교실제 운영에 맞춰 공간을 배치했다.
차과식 무안교육장은"남악지구 택지개발로 늘어나는 학생을 수용하고 남악중학교의 과밀 학급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상적인 개교와 교육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룡중은 2, 3학년 각 1학급과 1학년 5학급으로 운영된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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