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초·중·고교생 중 해외 유학생 수가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학생은 남구가 가장 많았고 이동 규모도 컸으며 상대적으로 광산구나 동구는 적었다.
11일 광주시교육청의 2004~2012학년도 이 지역 연도별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2012학년도 유학생 수는 453명으로 학생 1만명 당 19.1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는 인정유학·미인정유학·자비유학·해외이주·파견동행 등을 포함한 것으로 초등학생이 2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127명, 고등학생 95명이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고 북구 113명, 광산구 99명, 서구 91명, 동구 31명 순이다. 학생 1만명 당 유학생 수는 19.1명으로 전국 평균 37.1명의 절반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27.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구 23.7명, 서구 20.6명, 북구 16.4명, 광산구 14.5명 순이다.
광주지역 유학생 수는 2004년 598명에서 2006년 724명까지 늘어났지만 이후 초·중·고 모두 해마다 감소해 2010년에는 491명으로 이후 500명 아래로 낮아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학생 수는 지역별 거주 여건에 따라 다른 분포를 보이고 있지만 대체로 줄어드는 추세"라며 "현지 유학 중 되돌아오는 학생 수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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