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김정기(59) 법무법인 다담 대표변호사와 최윤희(50)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임채균, 강보현 두 전 선관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임 인선이다.
김 후보자는 제주지검장,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등을 역임했고 최 후보자는 검사 출신으로서 중앙노동위, 국가인권위 등 정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최 후보자가 임명되면 역대 여성 선관위원으로는 세 번째이며 대통령 임명 여성 위원으로는 처음이다. 중앙선관위원은 대통령 임명 3명,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3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되고 임기는 6년이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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