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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년 일자리 만들기'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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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년 일자리 만들기' 탄력

입력
2014.02.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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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 최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경남지회가 경남지역 대학생 1명씩을 더 채용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경남상의)가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에 동참키로 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상의는 11일 오전 11시 경남도청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와 최충경 경남상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대학생 채용 확대 동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상의 7,509개 회원사는 신규인력 채용 때 도내 대학생을 우선 채용하며,도는 상의 회원사로부터 인ㆍ허가, 민원처리 요청 등이 있을 경우 원스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한다.

앞서 도는 지난 5일 이노비즈 경남지회 1,225개 회원사와 도내 대학생 1명씩을 더 채용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도는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를 위해 지금까지 25개 기업ㆍ기관ㆍ단체와 체결한 협약을 기반으로 채용확대 실효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지난 한 해 청년 일자리 만들기 사업으로 9개 기업이 도내 대학생 175명을 채용, 2012년 79명에 비해 221%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도내 4개 대학이 협약을 체결, 'KAI트랙'운영으로 대학별 10명씩 매년 40명의 안정적 취업기반을 마련했으며, 도내 17개 대학 200명을 대상으로 삼성중공업 등 5개 협약기업에 현장체험을 실시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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