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즌 경정이 12일 힘찬 시동을 걸고 1,470경주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올 시즌 경정 경주의 박진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우선 지난해와 달리 일반경주시 특선경주가 신설된다. 매 회차 입소선수 중 기량이 뛰어난 상위 6명이 대결하는 특선경주는 매주 목요일 14경주에 열린다. 대상경주와 같은 무게감 있는 경주가 매주 열려 팬들에게 경정의 매력을 한껏 선보일 예정이다.
다채로운 경주를 위해 최근 3년 이내 등록 선수들끼리만 맞붙는 신예경주도 신설된다. 상반기에는 매주 한 경주씩, 하반기에는 매주 두 경주씩 열린다. 11월에는 신예들의 최강자를 가리는 신예왕전도 열린다.
올해 대상 및 특별 경정은 모두 9회 열린다. 기존 2일간 개최되던 대상경주는 올해부터 성격에 따라 3일에서 최고 5일까지 늘어난다.
대상 경주 결승진출 및 모터배정 방식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입소 66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진출자를 가렸지만 올해부터는 누적성적 18명을 사전에 선발한 뒤 세 번의 특선경주를 통해 6명의 결승진출자를 최종 확정한다. 무작위로 추첨해 배정했던 모터 제공방식도 바뀐다. 18명의 대상경주 특선 진출자에게는 우수 모터 18대를 별도로 선정한 뒤 추첨을 통해 배정하는 방식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매회 입소인원을 기존 66명에서 72명으로 확대해 선수들의 출전횟수도 가급적 1일 1회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올 시즌 경정은 12월 25일까지 매주 수, 목요일 총 46회차에 걸쳐 98일간 개최되며 지방선거일(6월 4일)은 휴장한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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