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넥센 강타선 올해도 끄떡 없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넥센 강타선 올해도 끄떡 없다

입력
2014.02.11 07:18
0 0

넥센의 막강 화력이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다. 지난 시즌 동안 개인 성적과 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면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 1년 간의 값진 경험은 올해 넥센 타선을 단단히 지탱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일 지도하고 있는 허문회 타격코치는 팀 타선에 대해 “지난해보다 올해 더 터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2년 연속 팀 홈런 1위도 가능하겠지만 그것보다는 하루하루 목표에 충실하면 시즌이 끝난 후에는 결과로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넥센은 2013시즌 팀 타율 2할7푼2리(3위) 125홈런(1위) 607타점(3위)을 올렸다. 부동의 4번 타자 박병호를 중심으로 강정호, 김민성, 이성열 등이 많은 장타를 양산했다. 허 코치는 “일단 파워는 다른 팀보다 좋았다”며 “올해는 득점권 타율을 더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코치가 바라보는 타자들의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예상 외로 몸이 빨리 올라왔다. 허 코치는 “(박)병호는 안 좋은 부분도 있지만 꾸준하게 잘 체크해 대처하고 있다. 비니 로티노는 외국인 타자치고 변화구를 치는 능력이 괜찮다. 2할8푼에서 3할 정도만 해준다면 팀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시즌은 두산에서 트레이드 된 윤석민이 기대가 된다. 이성열, 유한준도 지난해보다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 강정호는 11일 홍백전에 첫 출전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백팀 4번 유격수로 나가 1회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카가미 키쇼우의 직구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날 성적은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강정호는 “홍백전인데도 많은 관중이 찾아와 긴장감이 흘렀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시즌 경기를 하는 것처럼 선수들의 집중력이 굉장히 좋았다. 나도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평소보다 더 집중을 했다. 일본 선수들과 경기를 함께 펼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