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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 25년 만에 1000만명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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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 25년 만에 1000만명 밑으로

입력
2014.02.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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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주민등록상 실제 거주자 수가 25년 만에 1,000만명 이하로 내려갔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1월말 기준으로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해 말보다 481명 줄어든 1,014만3,164명이며 거주불명등록자 15만3,157명을 제외한 서울의 거주자 수는 999만7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의 거주자 수가 1,000만명 이하로 내려간 것은 1988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등으로 이주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 인구는 1월말 기준 1,224만5,960명으로 서울시보다 210만2,796명 많다. 2003년말 1,000만명을 처음 돌파한 경기도 인구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서울시와의 격차를 200만명 이상으로 늘리면서 격차를 벌렸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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