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타이어시장 공략을 위해 골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금호타이어는 중국출신의 세계적 여자골프선수 펑샨샨과 3년간 후원계약을 체결(사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의 박세리'로 불리는 펑샨산은 중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입성했으며 2012년에는 메이저 타이틀도 따내는 등 중국 내 최고 인기골프선수다.
펑샨샨은 앞으로 경기마다 오른쪽 가슴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붙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며, 금호타이어는 펑샨샨의 중국 내 TV광고 촬영권리 확보는 물론,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등 행사 초청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앞서 지난해 7월엔 KLPGA와 후원 협약을 맺고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골프장 '웨이하이 포인트'에서 '2013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대회 열었으며, 올해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골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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