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헝가리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관광경영 심포지엄이 지난 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경영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주대가 주최하고 부다페스트 경영대가 주관한 이 심포지엄에는 이순자 경주대 총장과 에반산도르크리스 부다페스트 경영대 총장, 남관표 헝가리 한국대사, 양국 관광경영과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지닌 헝가리는 한국과 문화적인 정서가 비슷하기 때문에 교류를 통해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반산도르크리스 총장도 "헝가리 첫 관광교육 대학으로서 경주대와 학술대회 등 다방면의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주대는 부다페스트 구시가지 포튜나 레스토랑에서 이 대학 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한국전통음식 전시회와 시식회를 가져 현지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부다페스트 경영대 학생인 그레인에르 빅토르(21)씨는 "한국이 EU에서 상당한 위치에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과 헝가리가 함께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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