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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로 변한 개그맨 윤형빈, 시청률도 KO…동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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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로 변한 개그맨 윤형빈, 시청률도 KO…동시간대 1위

입력
2014.02.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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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로 변한 개그맨 윤형빈이 안방극장 시청률에서도 KO승을 거뒀다.

수퍼액션은 9일 오후 8시부터 윤형빈이 나선 를 생방송 했다. 이날 방송은 평균 2.6%(이하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최고 7.2%의 시청률을 보이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는 방송 사상 역대 최고의 수치다.

이날 대회에서 전 경기를 통틀어 단연 주목을 모은 시합은 파이터로 변신한 개그맨 윤형빈의 라이트급 매치였다. 윤형빈이 나선 경기에서 평균 7.1%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최고의 1분 역시 상대선수 타카야 츠쿠다를 TKO승으로 꺾은 윤형빈의 펀치 장면이었다.

CJ E&M 김지민 PD는 “이번 시청률은 그간 중계한 대회 평균시청률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윤형빈의 경기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시청층에서도 전 연령대 모두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높은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날 방송은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시청률 그래프가 연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격투기 데뷔 전에 오른 윤형빈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다.

윤형빈의 데뷔 전은 시청률뿐 아니라 포털 사이트까지 점령했다. 경기 방송 전후로 주요 포털 사이트에 윤형빈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을 점령한 것. ‘윤형빈’, ‘로드FC’, ‘수퍼액션’, ‘타카야 츠쿠다’ 등의 검색어가 온라인을 휩쓸며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한편, 윤형빈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스페셜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70kg 이하) 매치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TKO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1라운드 1분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타카야의 안면에 연속 유효타를 가격하며 1라운드 4분19초 만에 압승을 거뒀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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