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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4 지방선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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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4 지방선거 현장

입력
2014.02.1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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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인 서병수 의원은 10일 중앙일간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당내 경선룰 변경과 관련 “그런 주장은 일부 후보의 노이즈 마케팅에 불과하다”며 변경에 동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경선제)는 미국에나 적합하지 국내에는 도입하기 어려운 방식”이라며 “변경하려면 전국위원회를 거쳐야 하고 투표인력을 의도적으로 동원해야 하는 등 절차적으로도 부작용이 많아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불거져 나온 자신의 입각설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하면서도 “입각설이 부산시장선거에 어떤 영향을 끼겠느냐?”며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새누리당 울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일류도시 건설’이란 자신의 선거 슬로건 실천방안으로 “한 도시의 가장 효율적인 인구는 자체 경제력과 내수시장을 갖춘 180만~230만명 정도인 만큼 외부인구 유입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법론으로 도심 교통체증의 주 원인인 기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의 권역별 이전, 이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위성도시 건설, 위성도시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외부 인구유입정책 강구 등 3가지를 공약했다.

특히 터미널 이전과 관련, 경주ㆍ포항ㆍ강릉 방면은 북구 최상단, 기장ㆍ해운대 방면은 남창 또는 덕신 일대, 양산ㆍ부산ㆍ서부경남ㆍ호남 방면은 웅촌 일대, 대구ㆍ서울 방면은 언양 북부나 최상단 지역으로 분산 이전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 이전지 위성도시 건설 방안으로 녹지해제 등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한 택지개발 방안을 제안했다.

▦김오영(59) 경남도의회 의장이 10일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전 통합 창원시가 탄생했지만 3개 지역민 간 갈등이 여전하다”며 “통합 창원시민의 정서적 통합과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창원시장 선거에 나서려 한다”고 밝힌 뒤 지역갈등 해소, 지역균형발전, 시민 자긍심 회복을 위한 광역시 승격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박완수 경남지사 예비후보가 10일부터 30일간 일정으로 본격적인 민생탐방에 나섰다.

‘박완수의 민생탐방 두 바퀴 투어’는 경남도 전체를 두 바퀴 순회하며 민생을 살피고 도민과의 소통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탐방에서 박 후보는 4대 권역별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도민들과 스킨십을 위해 주요 도시 간선도로에서 자전거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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