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보거나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 앱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단순히 광고를 보며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양각색의 미션부터 의료 정보, 기부까지 다채로운 형태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지갑(모바일월렛) 서비스와 결합해 차별화된 혜택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KT는 ‘모카 트리’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증정하고, 이비카드와 제휴를 통해 캐시비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모카 트리’는 인기 모바일 쇼핑업체의 정보를 보여주고, 선별된 카테고리의 테마숍에서 차별화된 모바일 커머스 경험을 제시한다. 주요 쇼핑몰에서 진행하는 쿠폰, 할인 등 혜택을 이용자 사전선택에 맞춰 보여주기 때문에 20~30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카 트리’ 회원가입 및 출석체크로 적립된 마일리지(잎)를 활용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증정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총 1,000명에게 2장의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선사할 예정. 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캐시비’ 앱을 설치한 후 캐시비에 신규 가입하면 3,000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SK 계열사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서비스인이 선보인 리워드 앱 ‘미션피플’은 이용자들이 재미를 느끼며 자발적으로 미션을 수행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눈에 띈다. 현재 ‘미션피플’에서는 신종플루와 관련된 코믹퀴즈와 더불어 티파니 유리 화보 O×미션, Let it go를 테마로 한 라이벌 미션이 진행 중이다.
의료정보를 내세운 리워드 앱도 있다. ‘메디라떼’ 앱을 통해 병원 상담을 하고, 실제 진료를 받을 경우 비급여 진료비 가운데 일부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실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람만이 후기를 남길 수 있어 신뢰도 높은 병원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CJ의 ‘포인트락커’는 앱 사용으로 화면을 꾸미거나 제시된 광고를 시청하면 보상으로 CJ원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G마켓과 옥션에서 운영하는 리워드 앱 ‘도니캐시’는 이용자가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추천 아이템을 확인할 경우 ‘돈’포인트를 지급한다. ‘돈’포인트는 G마켓과 옥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게임플랫폼 ‘오마이갓’은 비씨카드의 포인트인 오!포인트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의 경우 기부를 내건 리워드 앱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기브유’ 앱은 희망하는 후원캠페인에 쉽게 기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인데 통신사의 남은 포인트를 기부금으로 활용하면 된다. OK캐쉬백, 레인보우 포인트, 모바일T머니로 후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어 연말 정산에서 활용하면 된다.
이벤트 응모를 전문으로 해주는 앱도 있다. ‘밑져야 본전’ 앱은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데다 참여 또한 간편히 해결할 수 있다. 이벤트 마감까지 남은 날짜, 응모 이벤트 당첨확인 등 부가기능도 편리하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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