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다. 치솟는 기름값에 자동차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에 자동차 연료절감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중소기업 ㈜엔진큐어가 개발한 연비 개선 제품 ‘엔진큐어’다.
기존의 연료절감 첨가제는 엔진오일을 강력하게 코팅하는 일회성 제품이다. 하지만 ‘엔진큐어’는 자동차 엔진의 피스톤링과 실린더 벽의 흠집을 복원, 엔진상태를 새 차처럼 만들어 줘 30~40만㎞ 운행까지 엔진성능이 유지되도록 돕는다.
엔진 금속표면에 있는 무수한 기공들과 흠집을 메워줌으로써 엔진 출력을 상승시켜 연료절감과 매연감소, 소음감소, 엔진오일 수명연장에 크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엔진큐어의 성능 실험은 국립서울과학기술대 자동차공학과 실험실에서 2011년 3~6월까지 주행시간 280시간, 주행거리 1만8,200Km인 새 차 엔진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트러틀 벨브(Throttle Valve) 50% 개도 상태에서 엔진출력 4.2%, 제동열효율 5.2%, 제동연료소비율 -4.9%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진큐어’는 국립서울과학기술대의 공인 성능 테스트 결과가 나온 직후인 2011년 7월부터 국내 시장 보급을 시작했다. 2011년 10월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기술 혁신상을 수상하였으며, 중소기업지원센터의 추천상품대상 상품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1년 11월에 열린 일산 킨텍스 자동차관련 부품 전시회에서는 국내 자동차관련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엔진큐어 관계자는 “엔진큐어는 노후차량의 엔진을 치료ㆍ복원해 연료절감 및 자동차수명 연장에 큰 도움을 준다”며 “자동차 연료절감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니드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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