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 ‘독소’는 의학적으로 당뇨, 혈중 콜레스테롤, 스트레스성 질환 등 급증하고 있는 현대인의 질병 원인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비만(내장비만 포함)이 대표적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그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MBN ‘엄지의 제왕’에서 만병의 근원이 된다는 몸 속 독소 제거가 소개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독’이라는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체중감량 비법으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레몬 디톡스’ 역시 ‘디톡스 다이어트’ 그 시발점에선 ‘해독’과 연결고리를 갖는다. ‘디톡스 다이어트’는 기존의 잘못된 식습관을 끊고, 절식과 함께 체내 정화를 도와주어야 한다.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량되는 것은 물론, 체내 균형을 다잡아 체질을 개선하고 이후 바른 식단으로 꾸준히 관리를 해줌으로써 건강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해독작용이 있는 다이어트 한약들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무작정 ‘살 빠지는 한약’ 또는 ‘식욕이 억제되는 약’ 등으로 광고되는 일부 한약들에 대해선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일시적인 체중 감량의 효과는 가져올 수 있지만, 몸 속에 필요한 영양분까지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독 효과가 있다고 소개된 식 재료의 대부분은 적당히 섭취하면 무탈하지만, 개인의 체질에 맞는지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과잉 섭취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강남 아미율 한의원의 김현갑 원장은 “절식과 독소배출을 돕는 체질별 한약처방을 통한 해독 과정으로 세포와 장기의 휴식을 유도한 후, 비워진 체내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위장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가 이어져야 극심한 요요나 면역력 저하 같은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한 “병의 증상이나 통증 정도, 부위가 모두 다르듯, 비만의 종류와 사람의 체질도 다 다르기 때문에 비만의 원인이 되는 체질과 외부 요소 모두를 염두에 둔 맞춤 치료가 뤄어져야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잘 빠지지 않는 부분 비만의 경우, 해당 부위의 기혈순환과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산삼비만약침과 부분 비만 부위의 라인을 잡아주는 슬림매선(한방매선침)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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