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풍경과 대평원이 공존하는 헝가리■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50)
현대적인 풍경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그 어느 유럽보다 황홀한 나라 헝가리로 떠난다. 수도 부다페스트는 1987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도시다. 손때 묻은 골동품들이 판매되는 에체리 벼룩시장은 옛 것을 소중히 여기고 보존하려는 헝가리 사람들의 마음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청소년들이 승무원 역할을 하고 있는 고풍스러운 기차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헝가리는 국토의 40% 이상이 평원이며 특히 동남쪽에 분포된 대평원은 중앙 유럽 최대의 목초지다. 초원 지역인 호르토바지는 유목민이 정착한 곳으로 목동들의 정겨운 생활을 간직하고 있다. '헝가리의 보석함'이라고 불리는 에게르의 모습도 담았다.
밀라노서 한복 선보인 디자이너 강동준■ 코리아 투데이(아리랑TV 오전 11.00)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는 세계 4대 패션쇼가 열리는 도시다. 이 중 남성 패션이 중심이 되는 밀라노 패션쇼는 오랜 세월 이어온 높은 명성만큼이나 진입 장벽도 높다. 한국의 남성복 디자이너 강동준이 1월 열린 2014 FW 밀라노 패션위크 피날레 무대에 올랐다. 한국 전통 남성복의 여유로운 실루엣과 서양의 섬세한 재단 기술이 절묘하게 조합된 그의 의상들이 객석의 탄성과 박수 속에 주목을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옷 입는 것을 좋아한 그는 밀라노라는 꿈의 무대에 서며 세계 패션계에 이름을 올렸다. 강동준은 한국 패션을 세계에 더 많이 알리려면 확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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