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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북권 인구 가파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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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북권 인구 가파른 증가세

입력
2014.02.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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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당진 등 충남 서북권 인구 증가세가 파죽지세다.

9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전남 강진군에서 고정미(31)씨 가족이 전입하면서 총인구가 16만명을 돌파했다. 외국인까지 포함한 인구는 16만4,300여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인구 15만명을 넘어서며 시로 승격된 뒤 2년만에 다시 16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매년 5,000명 이상씩 순유입되면서 인구증가율이 6.46%로 충남도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지난해 289개 기업유치 등 투자유치와 산업 발전이 가속화하고 있는 데다 복지, 교육, 주택, 의료, 문화 등 정주여건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때문에 지역내 총생산(GRDP)은 2013년 3만9,000달러에서 지난해 5만7,000달러로 늘었다.

이철환 시장은 "2030년에 인구 50만명의 자족특례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환황해 경제의 중심이 되는 국제적 허브항만도시 건설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시 인구도 지난해 5월 6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1일 평균 31명씩 증가하고 있다.

천안의 5년 간 인구 증가폭은 2008년과 2009년 각각 6,920명과 3,746명으로 둔화됐으나 2010년 1만8,721명에 이어 2011년 1만5,480명, 2012년 1만139명 등 매년 1만명을 넘었다.

1963년 천안시 승격 당시 6만2,819명에서 불과 50년 만에 10배 증가했다.

천안시는 인구증가 원인을 활발한 기업유치와 함께 신규 아파트건설 및 도시인프라 구축 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산시도 인구수 3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산시 인구수는 지난해 말 29만9,129명으로 이달 중 30만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2004년 20만명을 넘어선 아산시는 10년 만에 30만명 시대를 맞게 돼 연평균 1만 명씩 주민 수가 늘었다.

아산시는 인구수 30만명을 달성하면 이를 기념하고 40만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비전선포식과 분야별 정책 과제를 발굴해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도시 발전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 주민 40만명 돌파도 조만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인구수 규모에 걸맞은 내실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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