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낙상사고로 인해 고관절이 골절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특히 노화로 인해 뼈가 약해진 노인들은 가벼운 충격에도 고관절 골절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겨울에는 90세의 초고령 환자가 빙판길에 넘어져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이 환자는 고관절이 골절된 상태였다. 다행히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왔기에 치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단순한 타박상으로 여기고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고관절이 골절되거나 금이 가는 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자칫 잘못하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고관절 질환을 방치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1년간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20~30%의 환자군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고관절이 골절될 경우에는 부러진 뼈를 고정하거나 충격으로 인해 망가진 골절을 금속이나 세라믹 소재의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고관절의 대퇴골 머리 부분만 손상된 경우에는 이 부분을 제거하고 인공골두를 고관절 대퇴부에 삽입하는 부분치환술도 진행한다. 부분치환술 수술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한쪽 고관절을 수술할 경우에는 보름, 양쪽 고관절을 수술하면 20일 정도의 입원 기간이 필요하다.
고관절 수술을 할 경우에는 아래ㆍ위 관절이 맞물리는 비구를 얼마나 정확하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인공관절 수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술 경험과 전문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실력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로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고관절 치환술 수술 진료량 평가 기준에서 2010년부터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으며, 고관절 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컴퓨터네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오차 없이 정확한 수술을 진행한다. 인공관절을 이식할 경우 첨단 센서가 엉덩이 뼈를 비롯해 관절, 골반 등을 정확하게 설정해 주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고관절 움직임이 안정적이면서도 원활해진다.
겨울철 노인층들이 고관절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가능한 외출을 최소화하고 외출 시에는 볕이 잘 드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만약 낙상사고가 발생해 엉덩이 주위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빠른 시간 안에 특화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더불어 병원으로 이동을 할 경우 가능한 천천히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다. 통증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 하겠지만 마음만 앞서 급하게 이동할 경우 고관절 주위 근육이나 혈관에 더욱 큰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병원 이정준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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