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6·볼튼 원더러스)이 시즌 1호골을 쏘아 올렸다. 이청용은 9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볼튼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본머스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전한 이청용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해 1월5일 열렸던 선덜랜드와의 201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2-2 무)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침묵했던 이청용은 1년1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1호골이다. 한편 최근 챔피언십 왓포드로 이적한 박주영(29)은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경미한 무릎 부상으로 빠졌다.
레퀴야 남태희, 6경기 연속골 행진
남태희(23·레퀴야)가 6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레퀴야는 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2차 플레이오프 알 하드(바레인)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5분 터진 남태희의 선제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레퀴야는 오는 15일 홈에서 로코모티브(우즈베키스탄)-알 쿠웨이트(쿠웨이트)전 승자와 3차 플레이오프를 치러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노린다. 그는 이번 시즌 12골을 기록, 레퀴야의 주축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박지성 풀타임’ 에인트호벤, 트벤테 꺾고 2연승
박지성(33)이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PSV 에인트호벤가 2연승의 상승세를 달렸다. 에인트호벤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서 열린 리그 2위 FC 트벤테 엔스헤데와의 2013~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3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신승했다. 지난해 12월16일 위트레흐트와의 이후 리그 7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연승을 거둔 에인트호벤은 승점 35점이 되면서 순위를 7위에서 5위로 끌어 올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