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에 국립산림약용연구소 건립

경북 영주시 풍기읍 광복단공원 앞에 국립산림자원연구소가 건립된다.

7일 영주시에 따르면 약용연구소는 산림청 산하 산림과학원 주관으로 국비 247억원, 2만5,000㎡ 터에 올 6월 착공,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연구원 본관과 전시원, 시험포 등으로 조성하는 약용연구소는 산림약용자원의 국내외 시장 환경을 고려한 주력 종자확보와 종자개량 연구가 주 업무다. 국내 제약회사와 공동연구로 천연추출물을 활용한 신약물질 개발 및 관련 특허 획득ㆍ인증 관리업무, 약용식물의 기초연구와 실용화 연구도 병행한다.

시는 원활한 건립 추진을 위해 진입로 개설 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으며 건축 인허가와 용도지역변경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백산을 비롯한 백두대간의 산림약용자원을 활용한 건강식품과 의약품 소재 개발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