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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교포는 나의 힘’댈러스에서 첫 한인 팬 사인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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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교포는 나의 힘’댈러스에서 첫 한인 팬 사인회 개최

입력
2014.02.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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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2ㆍ텍사스)가 올 시즌에도 자신을 든든히 응원해 줄 현지 한인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추신수는 9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댈러스의 한인 대형교회인 ‘달라스 뉴송교회’에서 동포어린이 대상 팬사인회를 개최한다고 5일 한인단체들이 밝혔다. 이 사인회는 댈러스한인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추신수는 2시간 동안 선착순 입장한 어린이 300명에게 사인을 해주고 격려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텍사스 구단이 마련한 팬페스트 행사에서 첫 공식 팬사인회를 가졌으나 당시에는 추첨으로 뽑힌 사람만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교포 어린이들이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추신수의 텍사스 이적 후 댈러스 한인사회에서는 팬클럽이 속속 결성되는 등 벌써부터 응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지 한인 주간지인 ‘달라스코리안저널’에 따르면 ‘추인달’(추신수 IN 달라스), ‘추추클럽’, ‘고추클럽’(GO! CHOO) 등 최근 들어 추신수 팬클럽이 잇따라 생겨나 회원 모집 경쟁을 하고 있다. 추신수는 미국 진출 이후 늘 “교포들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된다”고 말해 왔고,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텍사스를 택한 이유도 한인들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었다.

한편 교포들이 추신수를 응원하기 위해 찾을 텍사스 홈구장의 이름은 이날부터 바뀌었다. 종전 레인저스 볼파크 대신 글로브 라이프 파크라는 이름이다. 텍사스 구단은 미국 보험회사인 글로브 라이프에 10년간 구장 명칭 사용권을 주는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6일 발표했다.

올해로 창사 63주년을 맞은 글로브 라이프는 미국 오클라호마시에 기반을 둔 보험 기업이다. 메이저리그를 포함한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구단들은 보통 구장 명칭을 대기업에 팔아 수익을 올리곤 한다.

텍사스 구단은 미국 텍사스주의 대도시 댈러스 인근 알링턴에 1994년 새 홈 구장을 짓고 ‘볼파크 인 알링턴’으로 출발했다. 이후 2004년 주택담보대출 회사인 아메리퀘스트가 구장 명칭을 산 뒤에는 아메리퀘스트필드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가 금융위기로 아메리퀘스트가 파산하자 2008년부터 레인저스 볼파크로 개명했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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