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방송통신중고등학교운영센터가 교육부 및 시·도 교육청과 함께 각 지역 명문학교에 부설해 운영하는 방송통신중고등학교를 6개교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부터는 전국 방송통신중고등학교가 48개교로 확대 운영된다.
신설된 6개 학교는 방송통신고등학교 2개교(상동고/서현고)와 방송통신중학교 4개교(수원제일중/호원중/대전봉면중/경원중)로 경제적 여건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 일반 중·고교에 진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교육의 이념을 확산,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국민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수업은 편리한 이러닝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전 학년 학생은 인터넷 수업과 출석 수업으로 각 교과를 체계적으로 학습한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동영상 강의로 각 교과의 기본적인 내용을 일정에 맞게 학습한 후 한 달에 두 번 있는 출석 수업에서 질의 응답·실험·토론 등 부가적인 학습을 진행한다.
학생선발은 초등학교·중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에 걸맞은 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오는 14일까지, 대전봉명중을 제외한 나머지 방송통신중학교는 오는 10일까지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고등학교는 연령과 지역제한이 없으나, 중학교의 경우 연령제한(만 15세 이상 또는 만 16세 이상)이 존재한다. 또한 일부 학교의 경우 연장자 우선 선발제도를 실행하고 있고, 중학교는 의무교육으로 수업료가 면제되나 고등학교는 소정의 수업료를 납부해야 하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한국교육개발원 방송통신중고등학교운영센터 관계자는 "학습뿐만 아니라 학생회 및 동아리 활동, 학예경연대회 등 다양한 학교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에 힘쓸 예정"이라며 "조금 늦었라도 배우는 것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원격교육을 통해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다닐 수 있는 방송통신중고등학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cyber.hs.kr) 및 전화(1544-129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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