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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ITㆍ통신업계 “반갑다, 겨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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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ITㆍ통신업계 “반갑다, 겨울올림픽”

입력
2014.02.0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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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ITㆍ통신업계도 ‘올림픽 특수’를 누리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소치 동계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러시아 소치 현장에서 마케팅을 개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소치 올림픽파크에는 갤럭시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올림픽 공식 휴대전화인 갤럭시 노트3를 활용한 동계 스포츠 체험,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선수 응원, 스마트폰 대여 등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TV 제조사들은 이번 올림픽을 판매 증진의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마케팅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10일까지 ‘S골드러시 UHD TV 승리기원 특별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65인치 UHD TV를 구매하면 삼성 사운드바(HW-F551)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55인치 UHD TV도 특가 판매한다.

LG전자는 오는 23일까지 ‘LG TV 체인지업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행사기간 55인치 올레드TV를 구매하면 총 40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UHD TV 구매자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캐시백과 사운드바를 추가로 증정한다.

통신업체들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마케팅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B tv 모바일’ 월정액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올림픽 방송을 시청하면 LTE 데이터통화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10~23일 실시한다. LTE 52 이상 요금제에 가입했다면 매월 2만점씩 제공하는 T프리미엄 포인트로 B tv 모바일 월정액 상품의 기본료를 결제할 수 있어 사실상 콘텐츠 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를 모두 면제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시간 중계방송을 시청할 경우 ‘채널톡’ 메뉴에서 선수단에게 응원 댓글을 남긴 2,014명을 추첨해 B포인트 1만점, 스케이트, 패딩 점퍼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해외 데이터로밍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 세계 123개국에서, 응원라! T로밍’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까지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에 가입한 후 SK텔레콤 공식 SNS에서 실시간으로 올림픽 응원메시지를 남긴 이용자를 추첨해 순금 메달을 경품을 제공한다.

LG U+는 소치에서 태극전사들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해당 날짜의 러시아 무제한 데이터로밍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러시아를 찾아 무제한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U+LTE 가입자들은 따로 이벤트에 신청하지 않아도 한국 대표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해당 날짜의 요금 1만원을 자동 감면받게 된다.

LG U+ 관계자는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목표와 기대 수준을 감안할 때 4만~7만원가량의 데이터로밍 요금을 감면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현지를 찾은 U+LTE 가입자들이 더욱 신나게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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