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명품 관광지 개발 계획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5일 부안군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474억원을 들여 변산해수욕장 일대 54만5,281㎡에 위락시설, 호텔, 펜션 등 숙박단지와 낙조 해변공원, 야외공연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시설 주변에는 친환경 해변, 전북교직원수련원, 오토캠핌장을 만들고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도로 상하수도 녹지 등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키로 했다.
또 한해 평균 1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인 '변산 마실길'에는 코스별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굴하기로 했다. 매년 봄, 가을에 마실길 걷기대회도 열어 탐방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근의 청자박물관과 무형문화재전수관을 연계한 전시회를 수시로 열고 누에타운, 청림청소년수련시설 등을 활용한 체험관광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콘텐츠를 강화해 전국 최고의 수준의 관광지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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