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 지역의 총 수출액과 무역수지가 1964년 집계 시작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총 수출액이 651억8,600만달러로, 전년 620억3,100만 달러에 비해 5.1%(31억5,500만 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5,596억4,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117억7,900만 달러) 증가하는데 그쳐 충남지역 수출 증가율이 전국 수출증가율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전년(285억 달러) 대비 9.3%(27억 달러)가 늘어난 312억 달러를 기록, 경북에 이어 흑자규모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 증가율은 ▦석유화학중간원료 66.7% ▦무선통신기기 61.5% ▦전자응용기기 16.6% ▦반도체 6.7% 등이다.
이필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지난 한해 충남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선진국 지역으로의 안정적 수출경기 및 도 주력품목인 IT제품의 수출증가, 수출품목 다변화를 통한 질적 수출구조 개선, 수출기업의 노고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했다” 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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