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풍산읍 상리리 전의(全義) 이(李)씨 문중 소유의 난졸재 이산두(1680~1772) 선생의 영정(사진)이 최근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481호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가 및 경북도 등 각급 지정문화재는 307점으로 늘게 됐다.
이산두 영정은 모두 2점으로 18세기 후반 초상화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훼손이 심한 1점은 문화재 지정에서 제외됐다. 특히 제작 유래에 대한 기록이 잘 남아 있고, 이산두 영정 자체의 희소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안동지역 국가지정 문화재는 봉정사 극락전 등 국보 5점, 동부동 오층전탑 등 보물 39점, 도 지정 문화재는 유형문화재 70점, 무형문화재 5점, 기념물 20점, 문화재자료 74점 등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해마다 지정문화재가 늘고, 미지정이지만 시가 관리하는 문화유산도 200여점이나 돼 도난과 화재예방, 문화재 보수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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