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칠성사이다, 가격 오른다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10일부터 일부 음료제품의 가격을 평균 6.5%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가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는 2012년 8월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가격조정 대상은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칸타타, 게토레이 등 14개 제품이다.

제품별 인상률은 칠성사이다가 8.3%, 펩시콜라 6.6%, 칸타타 5.3%, 게토레이 5.2%이다. 델몬트, 트로피카나, 레쓰비, 아이시스 등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가격인상 효과는 전체 매출에서 1.9%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인건비, 물류비 등 비용 상승과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판매관리비 급등을 해소하기 위해 부득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