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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크레용팝, 대한민국 소방관 위한 아름다운 랑데부…“보람차고 눈물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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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크레용팝, 대한민국 소방관 위한 아름다운 랑데부…“보람차고 눈물나는 일”

입력
2014.02.05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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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과 크레용팝이 대한민국 소방관을 응원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낸다.

김장훈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콜에서 ‘119안전지킴이와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장훈은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후배 크레용팝과 함께 ‘크레훈팝’이란 이름으로 응원송 를 선보인다.

김장훈은 “20년 전에 한 소방관을 만났는데 처우가 좋지 않음에도 사명감을 갖고 일을 한다고 하더라. 그분들을 위해 꼭 이런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소방관의 훌륭함을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응원가는 유치원부터 어른까지 한 번 들으면 다 알 정도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장훈과 함께 제복을 맞춰 입고 등장한 크레용팝은 “좋은 프로젝트를 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으로 소방관과 좋은 것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는 작곡가 김유민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중독성이 강한 흥겨운 리듬에 김장훈의 힘있는 보컬과 크레용팝의 상큼한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이 프로젝트의 수익금은 소방관 유가족 및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장훈은 이어 16일 아주대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119안전지킴이와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연다. 김장훈은 “소방관과 가족들, 유가족들을 위한 공연을 하고 싶다. 일생을 살아오면서 한 일중에 가장 보람차고 눈물 나는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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