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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학 권위자' 김계곤 전 한글학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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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학 권위자' 김계곤 전 한글학회장 별세

입력
2014.02.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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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글학회 회장 김계곤 경인교대 명예교수가 4일 오전 1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30여 년에 걸쳐 집필한 를 비롯해 등을 펴낸 한글 맞춤법과 방언학의 권위자다. 경북 청도 출신으로 부산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언어학연구과정을 수료한 고인은 2004년 동아대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천교대 교수, 한글학회 회장, 세종대왕 기념 사업회 이사 등을 지냈고 대통령표창(3회), 경기도문화상, 국민훈장 모란장, 한글학회 우수논문상, 동술학술상(2013)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종희(한벗 대표)ㆍ종훈(사업)씨, 사위 서달문(유라시아 엔터프라이즈 대표)씨가 있다. 빈소는 이대 목동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30분. (02)2650-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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