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극 (극본 정성주ㆍ연출 안판석)의 촬영을 시작했다. 김희애는 서울 종로의 한 레지던스 호텔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극중 학창시절 친구이자 동료인 김혜은의 불륜 장소를 습격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김희애는 베이지색 트렌치코트에 긴 생머리로 40대 대표 청순주자로 에 얼굴을 드러냈다. 친구의 불륜을 눈치채고 결단력 있게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에서 청순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엿볼 수 있었다.
김희애는 이후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인 만큼 촬영에만 몰두했다. 원두커피를 내리는 연기에서는 촬영 전 미리 커피를 직접 내려보며 동선을 일일이 점검했다. 또 함께 연기하는 후배 배우들에게 먼저 다가가 대사를 미리 맞추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김희애가 이른 아침부터 촬영함에도 너무나 완벽한 모습으로 등장해 감동했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며 촬영에 임하는 모습에 동료 연기자부터 스태프들까지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에서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을 연기한다.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와 음악적으로 교감하다 애틋한 사랑으로 발전한다. 는 의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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