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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하위 워싱턴, 4년 만에 5할 승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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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하위 워싱턴, 4년 만에 5할 승률 기록

입력
2014.02.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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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만년 하위 팀 위싱턴 위저즈가 4년여 만에 중간 승률 5할을 넘어섰다.

워싱턴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포틀랜드 블레이저스를 100-90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워싱턴은 24승23패가 되며 승률 5할1푼1리를 기록했다. 워싱턴이 승률 5할을 넘은 것은 2009년 10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10점 차로 앞서 가던 워싱턴은 4쿼터 포틀랜드의 반격에 종료 1분13초를 남기고 96-90까지 쫓겼지만 전열을 가다듬어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포틀랜드는 무려 16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올랜도 매직을 98-79로 누르고 동부콘퍼런스 1위(37승10패)를 질주했다.

한편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루키 사령탑인 제이슨 키드 브루클린 네츠 감독이 지난달 미국프로농구(NBA)를 가장 빛낸 지도자로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키드 감독을 동부 콘퍼런스의 1월 최우수 감독으로 뽑았다고 이날 밝혔다. 키드 감독이 이끄는 브루클린은 지난달 13경기에서 10승을 거둬 동부 콘퍼런스 최고 승률(0.769)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브루클린은 20승25패로 동부 콘퍼런스 7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은퇴하고 올해 지휘봉을 잡은 키드는 현역 시절 올스타에 10차례, 베스트 5에 5차례 뽑혔고, 5차례나 NBA 어시스트왕에 등극하는 등 NBA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스타 출신 감독이다.

서부콘퍼런스의 월간 최우수 사령탑에는 지난달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12승(3패)을 이끈 데이비드 조거 감독이 선정됐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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