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ㆍ밀양ㆍ양산시와 협약…자원 공동이용 등
울산시를 중심으로 하는 ‘중추도시생활권’이 구성됐다.
울산시와 경북 경주, 경남 밀양 및 양산시 등 4개 도시는 4일 오후 5시 울산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공동 발전계획 수립 및 생활권 사업 발굴, 정보교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울산 중심 중추도시 생활권 구성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중추도시생활권’ 협약은 박근혜 정부가 지난해 7월 18일 지역발전 정책으로 ‘지역행복생활권’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역희망 프로젝트’를 발표한 데 따른 구체적 이행 사업이다.
4개 도시는 이날 협약식에서 앞으로 지역생활발전계획, 생활권발전협의회 및 생활권발전기획단 구성, 생활권 사업 과제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을 잇따라 추진키로 합의했다.
울산시는 이날 ‘울산 중심 중추도시생활권’ 구성으로 지역주민들이 생활기반 확충과, 교육ㆍ문화시설, 의료ㆍ복지서비스를 공동 이용하거나 연계 활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산업 및 인재, 문화ㆍ관광, 생태환경 등 각종 지역자원을 공동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울산하늘공원 이용에 대해 인근 양산시민들에게도 사용료 감면혜택을 부여, 중복투자에 따른 낭비요인을 차단하는 등 양도시간 상생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도시의 장점과 자원을 활용한다면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도 하고 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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