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가 일본에서 7만 명 규모의 이벤트를 개최한다.
엑소는 오는 4월 12~13일 이틀간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EXO Greeting Party in Japan “Hello!”’ 이벤트를 열다. 엑소는 총 4회의 공연을 통해 약 7만 명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엑소의 일본 첫 이벤트. 엑소가 일본에서 정식 데뷔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의해 성사된 것이라 의미를 더한다. 엑소에 대한 일본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주요 일간지인 닛칸스포츠는 “미지의 스타 엑소, 4월 일본 상륙! 사이타마 아레나 7만인!”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이벤트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엑소는 지난해 정규 1집 ‘XOXO(Kiss&Hug)’로 12년 만에 앨범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2013 멜론 뮤직 어워드’, ‘2013 MAMA’, ‘2013 KBS 가요대축제’, ‘제28회 골든디스크’, ‘제23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석권하고 미국 빌보드 선정 ‘2014년 주목할 아티스트’에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그 진가를 드러내는 행보다.
한편, 엑소는 12일에 열리는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 참석한다.
문미영 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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