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훈풍 솔솔… 인천 착한 가게 들러보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훈풍 솔솔… 인천 착한 가게 들러보세요"

입력
2014.02.03 13:17
0 0

'남녀 구분 없이 헤어 커트비가 3,000원, 짜장면과 칼국수는 한 그릇에 2,000원'

월급은 그대론데 장바구니 물가가 자꾸 올라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인천시 '착한 가격업소'를 이용해보자. 착한 가격업소는 인건비와 재료비 등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꾸준히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수구의 '에녹커트전문점'은 남녀 커트가 3,000원으로 저렴하다. 남동구의 '장찬헤어'는 파마가 1만5,000원이다.

단돈 2,000원이면 계양구의 '탕짜'와 부평구의 '왕대박 짜우짜우'에서 짜장면을, '홍두깨손칼국수'에서 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

돈을 조금 더 쓰면 남동구의 '착한식당' 게장백반(5,000원) 서구의 '철마가든' 삼겹살(200g에 5,000원) 계양구의 '벌말기사뷔페식당' 삼계탕(6,000원)을 즐길 수 있다.

천원짜리 몇 장으로는 서구의 '풍년왕막걸리' 해물전(3,000원) 부평구의 '칼국시 아구낙지동' 생선구이정식(4,000원) 남구의 '신기촌정육식당' 소등심(미국산 200g에 3,800원) 남구의 '가스나야' 돈까스(3,500원) 등을 먹을 수 있다.

외식업, 이·미용업, 목욕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 업소에 한해 지정이 가능한 착한 가격 업소는 인천시에 332곳이 있으며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상호와 위치, 전화번호, 품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착한 가격 업소는 특정 품목 가격이 지역 평균 가격보다 낮거나 동결·인하한 업소를 대상으로 종사자 친절도, 영업장 청결도, 옥외 가격 표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심사해 자치단체장이 지정한다.

착한 가격 업소는 소상공인 대출금리 우대,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및 보증한도 우대,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또 세제와 홍보 지원, 자영업 컨설팅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점심식사와 회식 등 월 2회 이상 이용하도록 하는 '착한 가격 업소 이용의 날'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착한 가격 업소를 이용하면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물가, 개인 서비스 요금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