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3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문학관협회가 목포문학관을 광주, 전남·북 지역 13개 문학관을 아우르는 호남권 거점문학관으로 최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남권 거점문학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목포문학관은 다양한 국비 지원 사업이 펼쳐진다.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4월 5일'전국 순회 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작가 강연 및 토크쇼, 문학작품 낭독회, 퀴즈 등 색다른 맛을 더한 문학 이벤트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서울권(문학의 집), 경기권(황순원 문학관), 강원권(박경리 문학공원), 충청권(충남문학관), 전라권(목포문학관), 경상북도(동리목월 문학관), 경상남도(김달진 문학관), 제주도(제주문학의 집) 등 전국 8개 거점문학관을 순회하며 펼쳐진다.
목포문학관은 우리나라 연극에 근대극을 최초로 도입한 극작가 김우진, 우리나라 여류 소설가로 최초 장편소설을 집필한 박화성, 사실주의 연극을 완성한 극작가 차범석, 한국 평론문학의 독보적 존재인 김현 등 4명의 삶과 문학세계를 한 자리에 모은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학관이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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