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지연 프랑스 그랑프리서 은메달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의 간판 김지연(26·익산시청)이 프랑스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지연은 2일(한국시간) 끝난 2014 프랑스 오를레앙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올가 카를란(우크라이나)에게 7-15로 졌다. 세계 랭킹 3위인 김지연은 준결승에서 2위 마리엘 자구니스(미국)를 15-11로 꺾었으나 결승에서 1위 카를란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라진(인천중구청)이 대회 10위에 머무는 등 김지연을 제외한 출전 선수 7명 모두 10위권밖에 머물렀다.
임창용, 2월 중순 시카고 컵스 메이저 캠프 합류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8)이 예정대로 이달 중순 시카고 컵스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한다. 임창용은 아직 마이너리거 신분이지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시카고 컵스는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임창용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2013년 1월 컵스와 2년 스플릿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연봉이 다른 계약)을 했고, 2년째를 맞은 올해 계약 내용을 확인하는 수순으로 2014년 계약서에 다시 사인을 했다.
NBA 보스턴, 론도 앞세워 4연패 탈출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의 활약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보스턴은 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TD가든에서 열린 2013~14 정규리그에서 올랜도 매직을 96-89로 물리쳤다. 전방십자인대를 다쳐 1년 동안 결장하다 지난달 복귀한 론도는 19점에 어시스트 10개를 배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보스턴은 4연패는 끊었지만 16승33패로 동부콘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8위까지 오르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남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 4강 탈락
4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한국 남자핸드볼이 제16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태훈(충남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바레인 마나마의 칼리파 스포츠 시티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28-24로 승리를 거두고도 조별리그에서 3위를 차지해 각 조 2위까지 올라가는 4강 티켓을 놓쳤다. 3승1무1패(승점 7ㆍ+27)가 된 한국은 이란(2승3무ㆍ승점 7ㆍ+39)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 자리를 내줬다. 바레인은 4승1무(승점 9)를 거둬 조 1위로 4강을 확정했다.
테니스 파블류첸코바, 수에즈오픈 우승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26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GDF 수에즈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파블류첸코바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사라 에라니(7위·이탈리아)를 2-1(3-6 6-2 6-3)로 꺾었다. 준결승에서 마리아 샤라포바(5위·러시아)를 꺾으며 주목 받은 파블류첸코바는 통산 여섯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WTA 투어 PTT 파타야오픈 단식 결승에서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28위·러시아)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66위·체코)를 2-0(6-3 7-6)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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