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공항교 저지대가 명품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금호강 공항교 일대의 저지대 20만㎡를 정비하는 이 사업은 총 2.5㎞ 구간으로 21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올해 마무리된다. 이 사업은 땅이 가진 역동적 조형미와 물이 가진 생태적 자연미를 대지예술의 개념으로 표현, 에코 아트(Eco Art) 파크로 조성하게 된다. 또 고수부지의 치수기능과 강의 생태기능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을 조성, 금호강 범람 시 임시 저류지 역할을 하고 수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거대한 자연조형은 주변 공원과 차별화된 스케일의 경관을 선보일 전망이어서 대구국제공항 항공기 이착륙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금호강이 대구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권정락 대구시건설본부장은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 도심 속의 명품 자연 생태공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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