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은 2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조선업 안전보건 이행평가에서 조선업체 중 최초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조선업계 안전보건 평가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4개 등급으로 나눠 실시되는데 이번 조사에서 우수등급업체는 두 곳에 불과했다.
사망사고 및 재해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이 평가는 지난 2013년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유해위험성 평가 ▦안전보건문화 ▦안전보건교육 ▦현장 안전보건 이행 등 총 4개 분야에서 실시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국제적인 안전보건환경에 대한 인증인 'KOSHA18001'을 획득해 경영에 반영했고, 안전문화 활동을 통해 재해자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는 등 지난해에는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노사자율안전검사를 조선업계 최초로 인증받아 유해위험성평가, 작업허가제도, 관리감독자의 점검, 안전보건교육 내실화 등을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하경진 사장은"정부로부터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회사로 평가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무재해 사업장 구현에 두고 교육과 투자를 지속해 자율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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