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의 학교 매점 판매가 금지된 가운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에너지음료와 캔커피 제품 가운데 93.9%가 퇴출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롯데칠성ㆍ코카콜라ㆍ해태음료ㆍ동원F&Bㆍ동서식품ㆍ웅진식품 등 16개사가 판매하는 23개 에너지음료와 10개 캔커피 음료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93.9%인 31개가 고카페인 음료로 분류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1일부터 고카페인 음료를 학교 매점과 학교 주변 우수판매업소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했다. 고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함량이 ㎖당 0.15g이상을 함유한 제품을 말한다. 이를 어겨 음료를 판매하면 과태료 10만원, 광고 규정을 위반하면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포스코 “휴면 배당금 69억원 찾아가세요”
포스코는 주주 8만여명이 받아가지 않은 약 69억원의 배당금을 돌려주는 캠페인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포스코 주권을 실물로 보관하고 있다가 사망했거나 개인 실수 등으로 배당금 이체 계좌가 해지된 주주들이다. 무료 안내전화(080-005-6060)를 이용해 주주들은 자신의 미수령 배당금이 있는지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주주 본인의 경우 주민등록번호, 본인 명의 은행 계좌번호를 제시하면 된다. 상속인은 제적증명서, 상속인 신분증, 통장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 5개월 연속 상승
한국감정원은 1월 전국의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매매값이 0.24%, 전셋값은 0.59% 각각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하면서 5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로 상승폭도 전 달(0.16%)보다 커진 모습이다. 수도권은 0.20% 올랐고 지방은 0.2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시가 1.20%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북 0.79%, 대전 0.32%, 충남 0.31%, 제주 0.28%, 서울 0.23%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17개월 연속 상승세다. 대구시가 1.15%로 가장 많이 뛰었고 서울 0.81%, 경북 0.7%, 인천 0.69%, 대전 0.64%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 창업여건 세계 189개국 중 34위
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작년 10월 발표된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보고서(Doing Business 2014)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창업여건 순위는 전 세계 189개국 가운데 34위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회원국 중에서는 10위, 선진 20개국(G20) 가운데서는 5위권이었다. 경쟁국인 일본(120위), 중국(158위) 등에 비해서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창업여건 전체 1위는 뉴질랜드였고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홍콩, 아르메니아, 마케도니아, 조지아, 르완다, 아제르바이잔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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