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꼽은 제주도의 비경은 어디일까?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서울·부산·광주 등의 도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제주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 7대 제주 비경'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결과 선정된 7대 비경은 ▦감귤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거문오름에서 바라보는 분화구 ▦서귀포 칠십리 공원에서 보는 천지연 폭포 ▦섭지코지 촛대바위 일출 ▦푸른 바다 위의 일출봉과 우도 ▦지삿개 주상절리와 중문해변 절경 ▦협재해변의 저녁노을 등이다.
도는 전문가 집단을 통해 1차 후보군과 제주도민 600명을 대상으로 2차 후보군을 도출한 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 17일까지 한달간 2차 후보군에 오른 28곳을 대상으로 '제주 명품 설문 이벤트'를 실시했다. 설문이벤트에는 7,676명(유효 참가자)이 참여했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7대 비경과 이미 선정한 향토 음식, 아름다운 도로, 아름다운 건축물 등을 활용한 통합 홍보 방안과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다음달 설문조사를 거쳐 제주 7대 특산물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설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국내선 제주 왕복 항공권, 숙박권,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 이용권, 제주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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